지난 주 미국 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늦췄음에도 5월 소비자물가의 둔화와 애플의 인공지능(AI) 채택에 대한 기대 등으로 나스닥과 S&0500은 여러 차례 사상최고치로 마감됐다. 이번주에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계속 누르는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16일 (현지시간)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는 것은 올해 12월까지 기다리는게 합리적”이라고 말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미뤘다. CBS의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고는 해도 “2%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려면 시간을 들여 데이터를 연구해야 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1회로 낮췄다.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면 모기지 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주택 소유를 지원하기 위해 지금 금리를 낮추면 주택 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 둔화 효과가 바로 상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17일 오후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토마스 바커 리치몬드 연준 총재는 18일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CME 페드와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이날까지도 9월 첫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 60%의 확률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브로커인 서스케한나는 이 날 엔비디아(NVDA)의 목표주가를 종전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다. 서스케한나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롤랜드는 엔비디아가 번성하는 AI시장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을 반영해 2025년 엔비디아의 조정 주당 이익에 대해 51.5배의 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이같이 상향했다. 엔비디아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동부표준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앞줄 가운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활동을 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이 활동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나무 심기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 행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답동에서 직원들과 폐지를 재활용해 미술용품 키트를 만드는 ‘폐지 업사이클링’ 활동을 했다.
‘노조 협상력이 강하면 법인세 인하 효과가 사라진다’는 내용의 국내 민간 연구소 논문이 세계 최상위급 학술지에 게재된다. 논문을 쓴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17일 “한국의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라 원장이 작성한 논문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법인세의 고용 효과와 노조 협상력’이다. 이 논문은 세계 최상위 등급의 국제학술지 ‘Economic Analysis and Policy(경제 분석 및 정책)’에서 승인받아 이르면 다음주 전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이 학술지는 미국 톰슨사이언티픽에서 제공하는 사회과학인용지수(SSCI)에 등재돼 있다. 2022년 영향력지수는 ‘6.5’로 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등급(Q1)에 속하는 학술지다. 국내 연구진 논문이 이 정도 등급의 학술지에 오르는 일은 드문 사례로 꼽힌다.톰슨사이언티픽은 자연과학인용지수(SCI)와 SSCI를 제공하는 학술정보 전문 민간기관이다. SSCI는 논문 게재 거절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다. 노벨경제학상도 SSCI 인용지수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원장은 “임금 협상에서 노조 협상력이 강할 때 법인세를 인하하면 오히려 고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이번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며 “권위가 높은 학술지도 노동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논문에 따르면 노조 협상력이 강한 상황에서 법인세를 10% 내릴 때 총고용이 기업 규모에 따라 0.01~0.25% 감소한다. 동시에 노조 협상력도 10% 약화하면 총고용이 3.93~4.2% 증가한다는 것이다. 라 원장은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임금 협상에서 노조 협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