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6분 크리스니아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를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4강에 유럽과 남미 이외의 다른 대륙 국가가 포함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우리나라 이후 올해 모로코가 20년 만입니다.

프랑스는 11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10일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 후보 브라질을 4-2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아르헨티나도 10일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준결승 1차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은 15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준결승전의 승자는 1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제작 : 류재갑·송지연>
<영상 : 로이터·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
[영상] 모로코 준결승행…유럽·남미·아프리카 '4강 구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