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 대청댐·충주댐 수자원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대청·충주호 우리도 활용해야" 충북도지사, 수공에 요청
김 지사는 이날 박재현 수공 사장에게 대청댐 용수 미호강 방류 확대, 대청호 친환경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조기 건설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백두대간과 대청댐, 충주댐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다"며 "두 호수의 수자원을 충북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수자원을 관리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로 충주호와 대청호를 연결,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이상기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상기후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충주호와 대청호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워터그리드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