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이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녹음한 공연 실황 앨범 '베토벤, 윤이상, 바버'가 지난 28일 발매와 동시에 1만 장 이상 팔리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음반 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천 장 이상), 플래티넘(1만 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 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 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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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번 앨범은 11월 셋째 주 기준 예스24 앨범 종합 차트 1위, 알라딘 앨범 종합 차트 2위에도 올랐다.
앨범에는 임윤찬과 광주시향이 지난달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연주한 베토벤의 '황제'와 광주시향이 연주한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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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에 담긴 베토벤 '황제' 교향곡에 대해 "베토벤이 꿈꾼 유토피아와 그가 바라본 우주가 담긴 곡이라고 느껴 녹음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임윤찬은 올해 6월 미국 포스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인 만 18세의 나이로 우승했다.
당시 유튜브에 올라온 임윤찬의 결선 연주 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임윤찬 신드롬'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