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2일 시 홈페이지 등 이용 가능
서울시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하세요"
내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조회한 뒤 해당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 아동의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 보호자는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주요 뉴스 배너 또는 시 온라인 민원 사이트(minwon.seoul.go.kr)에서 공동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학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6세(20216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 출생) 아동이다.

만 5세 아동이 조기입학을 희망할 경우 12월 3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년도 입학 유예자는 별도의 연장 신청이 없으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취학통지서를 따로 출력하거나 학교를 방문하지 않아도 취학통지서 제출이 완료된다.

다만 예비 소집일에는 반드시 참석해 입학 관련 내용을 안내받아야 한다.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이용한 후 신청 기간 내 서울 내에서 전출입하게 되면 서비스를 재신청해야 한다.

취학통지서 발급·제출뿐만 아니라 취학 아동과 예비 학부모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유의사항 등 안내문도 해당 사이트에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취학아동 보호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13∼20일 취학통지서를 우편 등으로 전달받아 입학할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일에 직접 내면 된다.

송광남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서울시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의 호응이 높다"며 "외부인의 방문 전달이 꺼려지는 환경에서 별도의 출력물 없이 취학통지서와 안내문들을 확인·접수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