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국 대사 초치해 BBC 기자 체포 및 폭행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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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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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영국 신념 체계의 핵심에 있다"며 "기자들은 공격당할 두려움 없이 자기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앞서 성명을 내어 "중국은 언론인이 보도할 권리를 존중하지만, 그들은 법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영국 기자를 포함해 어떤 기자도 예외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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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BBC 방송은 지난 27일 에드 로런스 기자가 상하이에서 취재 도중 공안에 붙잡혀 수갑에 채워진 채 연행됐으며, 갇혀있는 동안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BBC 기자가 자신이 기자라고 밝히지 않았고, 기자증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중국 경찰의 신분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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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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