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이 방위·우주항공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야"

박완수 경남지사는 2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경남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유관기관들과 포럼을 개최하는 등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지난 24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언급하며 "방위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많은 기업인이 공감했다"며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 경남도가 정부에 건의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경남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분야별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정부와 시·군, 경찰청과 연계해 운송 방해와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도내 생산품 우선 구매, 여행사와 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내년에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홍보, 도내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제조업·관광·물류·항공우주 등 분야별로 거점 구축, 중앙부처 파견 공직자들의 국비 확보 노력 등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