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 받아…관광지 입장권을 상품권으로 환원

강원 횡성군이 2022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과 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횡성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군은 '평범한 관광지는 NO, 입장권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경기 선순환'이라는 주제로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제출했다.

이 사례는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환경 훼손만 발생시킨다는 주민들의 불만과 관광지 유료화 시 방문객 감소로 지역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해법으로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의 관광상품권으로 환급한다는 내용의 적극 행정을 편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상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입장객들의 불만을 없애고, 지류 화폐의 별도 발급이 없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