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주영한국대사관은 24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영국 주요 인사 등 약 300명을 초청,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랜시스 드수자 전 상원 의장이 축사를 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인 브라이언 호프(89)씨가 석류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혔다.

호프씨는 2006년부터 영국군 한국전 전사자 사진찾기 활동을 벌여 재한유엔기념공원에 380여명의 사진을 전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올해 6월 양국 정상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등 협력 의지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윤 대사는 이어 "영국이 1851년 세계 첫 엑스포를 개최해 과학기술 진보를 통한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듯이 한국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려고 한다"며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