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업체인 핑거의 3분기 영업이익이 가맹점 지원센터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급감했다.

핑거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95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0.5%,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수치다.

회사측은 신한은행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땡겨요'의 가맹점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연간 계약을 통한 고정적 수익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핑거는 금융기관 협업 프로젝트 특성상 연말에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1 금융권에서 나아가 제2 금융권, 지방은행까지 고객군을 확장하고, 유지보수(ITYO) 연간 계약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준 선임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