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8개 선정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농수축산물과 관광상품 등 118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여수갓김치, 나주배, 영광굴비 등 22개 시군 특산품으로 시군 당 5개 품목 가량이다.

답례품 목록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 시군 간 형평성, 답례품의 매력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제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제정된 관련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주민은 자신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지자체(광역·기초)를 제외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연간 500만원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주 동구 주민은 광주시와 동구를 제외한 본인이 원하는 전국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