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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생생영어] 판도라 행성으로 떠나보자 아바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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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생생영어] 판도라 행성으로 떠나보자 아바타2
    유명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만든 영화 ‘아바타(Avatar) 2’가 다음 달 개봉합니다. SF(Science Fiction: 공상 과학) 장르를 좋아하는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이번 생생영어에서는 예고편(trailer)에 나온 유용한 표현과 함께 영화와 관련된 용어들을 살펴볼게요. 한국어 자막(subtitle)이나 더빙(dubbing) 없이, 영어 대사를 그대로 들으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봅시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아바타’는 2150년대 판도라 행성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어요. 석유, 석탄과 같은 지구의 에너지원이 고갈되자 인류는 지구를 떠나 판도라 행성을 찾아내죠. 그곳엔 값어치가 높은 천연자원이 많았고, 이를 캐내기 위해선 원주민인 ‘나비족’을 강제로 이주시켜야 했어요. 그들을 쫓아내자는 군대와 달리 일부 과학자와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과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아바타(avatar: 분신)라는 나비족의 모습을 닮은 인공 육체를 활용해서요. 아바타는 인간과 나비족의 유전자를 섞어서 만든 인공 신체로, 연결된 사람이 아바타의 몸과 정신을 조종하게 돼요. 1편에 나타난 판도라 행성은 무척 아름다웠어요. 공중에 거대한 암석이 떠 있고 신비로운 나무와 풀, 생명체로 뒤덮인 밀림이 펼쳐지죠. 2편에서는 바다와 해저(바다의 밑바닥)가 배경이 될 것 같아요. 후속편의 제목이 ‘Avatar: The Way of Water(물의 길)’ 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영화는 PG-13 등급이어서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겠어요. 미국에선 영화의 내용과 폭력성 등에 따라 시청 등급을 매기는데, PG-13(Parental Guidance for Children under Thirteen)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공개된 trailer를 통해 맛보기로 내용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거예요. Trailer란 원래 짐을 싣도록 제작된 차량이란 걸 알고 있나요? 극장이나 TV에서 곧 상영할 영화와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미리 제작하는 짧은 예고용 영상도 가리켜요. Trailer film 또는 trailer라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에 나온 오늘의 표현을 살펴볼까요?
    [주니어 생생영어] 판도라 행성으로 떠나보자 아바타2
    Jake가 어린 Kiri에게 “그래서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어떻게 들려?”라고 묻습니다. 동사 sound는 ‘들리다’로 해석해야 해요. You sound very excited는 ‘네가 ~을 흥미롭게 듣는다’가 아니라 ‘네가 말하는 것이(네 목소리가) 매우 신나게 들린다’예요. Sound에 like를 붙이면 ‘~ 처럼 들리다’가 돼요. 여기서 like는 ‘좋아 한다’는 뜻의 동사가 아니라 ‘~처럼’이란 뜻의 전치사죠. 예를 들어 봅시다.
    [주니어 생생영어] 판도라 행성으로 떠나보자 아바타2
    It sounds like a plan이란 표현도 많이 쓰여요. 원래 plan이 ‘계획’이잖아요? 누군가 어떤 의견을 냈을 때, 그 내용이 그럴듯하고 괜찮게 들리는 거예요. 그때 이렇게 말하죠. ‘그거 괜찮은 생각이다’ 라는 뜻에서요. What do you say to seeing a movie this weekend? Sounds like a plan. (이번 주말에 영화 보는 거 어때? 좋은 생각인 것 같네) 주어 it은 아예 생략하기도 합니다.

    단어장
    eartbeat 심장 박동
    mighty 힘센, 강력한, 웅장한
    crush 으스러뜨리다, 한눈에 반함
    What do you say to ~하는 게 어때?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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