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휴일에도 미세먼지 기승…'온종일 흐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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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이 휴일인 20일 짙은 미세먼지에 휩싸였다.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4급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베이징 중심지인 차오양구 지역은 이날 오후 한때 대기 질이 심각 오염 수준에 달하면서 종일 뿌연 하늘이 연출됐다.
일부 지역은 300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상당수 차량이 대낮에도 짙은 미세먼지가 내려앉은 도로를 전조등을 켠 채 주행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였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의 PM 2.5 농도는 평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PM 2.5 농도 25㎍/㎥)의 7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PM 2.5 농도가 200㎍/㎥ 이상인 지점도 17곳이나 됐다.
베이징 기상대는 이날 오후 대기오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에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 순이다.
기상대는 21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4급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베이징 중심지인 차오양구 지역은 이날 오후 한때 대기 질이 심각 오염 수준에 달하면서 종일 뿌연 하늘이 연출됐다.
일부 지역은 300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상당수 차량이 대낮에도 짙은 미세먼지가 내려앉은 도로를 전조등을 켠 채 주행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였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의 PM 2.5 농도는 평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PM 2.5 농도 25㎍/㎥)의 7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PM 2.5 농도가 200㎍/㎥ 이상인 지점도 17곳이나 됐다.
베이징 기상대는 이날 오후 대기오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에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 순이다.
기상대는 21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