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현동에 '따오기문화공원' 조성…내년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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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한정동 선생 기리는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계
경기 시흥시는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계한 '따오기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따오기문화공원은 시가 19억여원(토지보상비 포함)을 들여 산현동 1609번지에 4천793㎡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는 잔디마당, 화장실을 비롯해 인근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결하는 38m 길이의 목재 데크가 조성된다.
이달 초 착공한 따오기문화공원은 내년 6월께 준공돼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앞서 따오기문화공원 인근에는 올해 3월 시인이자 제1호 아동문학가인 한정동(1894∼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따오기아동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한정동 선생은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따오기'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고향생각', '갈닢피리' 등 동요와 '제비와 복남' 등 동화 작품을 남겼다.
그는 시흥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사망 후 천주교 측에서 그의 묘소를 시흥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한정동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따오기아동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가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는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계한 '따오기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따오기문화공원은 시가 19억여원(토지보상비 포함)을 들여 산현동 1609번지에 4천793㎡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
이곳에는 잔디마당, 화장실을 비롯해 인근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결하는 38m 길이의 목재 데크가 조성된다.
이달 초 착공한 따오기문화공원은 내년 6월께 준공돼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앞서 따오기문화공원 인근에는 올해 3월 시인이자 제1호 아동문학가인 한정동(1894∼197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따오기아동문화관'이 문을 열었다.
한정동 선생은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따오기'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고향생각', '갈닢피리' 등 동요와 '제비와 복남' 등 동화 작품을 남겼다.
그는 시흥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사망 후 천주교 측에서 그의 묘소를 시흥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한정동 선생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따오기아동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가 한정동아동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