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 평동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1명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종이상자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관련 신고가 잇따라 119로 접수됐다.

계양구는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지역을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7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건물 1층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