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지자체 시장·군수 5명 참석, 순천시장만 불참
김영록 지사·전남 동부권 단체장 한자리에 "상생 협력 논의"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 동부권 시장·군수가 민선 8기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후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식당에서 전남 동부권 기초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여수시·순천시·광양시·구례군·고흥군·보성군 등 동부권 6개 지역 현안을 듣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가 민선 8기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 동부권은 전남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제철소 등이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곳이다.

김 지사의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도 동부권의 민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같은 당(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기명 여수시장·김순호 구례군수·공영민 고흥군수·김철우 보성군수가 참석했다.

무소속인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 했다.

하지만 무소속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