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하는 마음·앵커맨의 삶과 꿈
[신간] 사건분석관K: 미래범죄 수사일지
사건분석관K: 미래범죄 수사일지 = 소현수 지음.
지난해 EBS 1TV에서 방영된 3부작 토크쇼 '공상가들'의 소수현 작가가 방송 원고를 SF소설로 재탄생시킨 책이다.

'공상가들'은 미래에 생겨날 범죄에 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은 주인공인 사건분석관K가 2094년 벌어진 범죄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좇으며진정한 인간은 무엇인지, 인류는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를 묻는다.

복제인간, 해킹, 반려용 안드로이드, 가상세계 등 과학기술의 진보를 활용한 범죄들을 엿볼 수 있다.

EBS BOOKS. 220쪽. 1만4천원.
[신간] 사건분석관K: 미래범죄 수사일지
▲ 직면하는 마음 = 권성민 지음.
마주 앉아 카톡을 하는 참신한 콘셉트로 사랑받은 카카오TV 웹 예능 '톡이나 할까?'를 연출한 권성민 PD가 나날이 바뀌는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PD가 갖춰야 하는 기본 역량부터, PD들 사이에서 쓰이는 은어, 콘텐츠 기획 영감을 얻는 법 등을 전한다.

저자는 무작정 새로운 것만을 좇기보다는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한 가지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 차별성을 갖추라고 말한다.

한겨레출판. 280쪽. 1만7천원.
[신간] 사건분석관K: 미래범죄 수사일지
▲ 앵커맨의 삶과 꿈 = 봉두완 지음.
10년간 TBC(동양방송) 저녁 종합뉴스 'TBC 석간'과 라디오 '뉴스전망대' 등을 진행하며 국내 1호 앵커로 활동한 봉두완의 자서전이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줄줄이 읽던 관행에서 탈피해 해설과 대담을 곁들인 진행을 하는 앵커로 거듭난 계기와 1970년대 앵커로 일하며 겪은 일화를 밝힌다.

저자는 1980년 언론통폐합을 계기로 총선에 뛰어들어 11,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후엔 성라자로마을돕기 회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을 맡아 활동했다.

책은 정치·종교계에서 저자가 겪은 경험담부터 삼성의 이병철, 이건희 회장, 김수환 추기경 등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과의 일화도 다룬다.

나남출판. 480쪽. 3만2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