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천279억·수익금 284억·국비 154억원 분담
순천만정원박람회 총예산 2천32억…전남도 315억 부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드는 총예산 2천32억원 중 전남도가 315억원을 부담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예산 143억원을 포함해 내년 예산 172억원 등 총 315억원을 지원한다.

전체 예산 2천32억원의 약 15% 수준이다.

도는 당초 내년 예산에 140억원을 편성하려고 했으나 추가 사업들이 필요해 최종 172억원을 편성했다.

추가 사업 예산은 예능프로그램 등 전국적인 박람회 홍보 마케팅 10억원, 순천 동천 저류지 정원 야간경관 조명사업 20억원, 정원역 숲 조성 2억원 등이다.

박람회 전체 예산 중 순천시 1천279억원(63%), 박람회 수익금 284억원(14%), 국비 154억원(7%) 등으로 분담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체 예산은 내년 추경 등을 통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천을 중심으로 도심 전체가 정원이 된다"며 "세계적 정원축제로 거듭나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순천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