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일라이트 생활용품 등을 선정했다.

영동군, 고향기부금 답례 일라이트 생활용품 등 선정
영동군은 1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4개 분야 15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대표 품목은 일라이트로 만든 비누, 치약, 샴푸 등이 들어있는 생활용품 세트다.

일라이트는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된 광물로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환경 유해물질 저감, 원적외선 방사 등 효능이 다양하다.

'신비의 광물'로도 불리는데, 영동지역에 5억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샤인머스캣, 표고버섯, 한우세트, 블루베리 등 농축산물 9개 품목과 와인, 곶감, 호두기름, 과일 잼·즙 등 가공식품 4개 품목도 답례품으로 뽑혔다.

영동지역 숙박권, 와인터널 입장권 등을 패키지로 엮은 관광·체험상품도 답례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답례품은 3만원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가장 저렴한 것은 과일잼(5천원)이고, 한우세트(20만원)가 가장 고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