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연은 협력한다·치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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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자연은 협력한다 =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베를린 훔볼트대 생물학연구소 교수인 저자가 복잡계 과학을 활용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위기를 설명한 책.
복잡계 과학은 겉으로 보기에 무관해 보이는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의 연결 고리를 찾는 학문 분야다.
예컨대 대형산불과 전염병을, 야생동물 생존과 포퓰리즘을 연결 짓는 작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보이지 않지만,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혀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생할 재앙에 더 철저하게 대비하려면 모든 것을 연결해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동물과 식물은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자생존 방식의 경쟁이 아닌 협력에 초점을 맞춰 진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알레. 328쪽. ▲ 치매의 모든 것 =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네덜란드 임상학자로 30여 년간 치매를 연구한 결과물을 엮은 치매 안내서다.
치매의 종류와 행동 유형, 증상, 원인, 진행 단계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총망라했다.
치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 노화와 관련이 있고 유전적 소인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심장과 혈관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장과 혈관이 튼튼하면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도 원활하게 제거할 수 있어서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매일 최소 30분씩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고, 스트레스와 체중을 조절하며,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조언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생선을 먹고, 비타민 C와 E를 섭취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치매에 걸린 가족을 오랫동안 지켜봤던 입장에서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의 외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이모가 모두 치매에 걸렸다.
심심. 424쪽. ▲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김범준 지음.
흐름, 허공, 사과 등 42개 키워드로 일상과 과학의 관계를 설명한 에세이. 물리학자인 저자는 물리학이라는 렌즈를 빌려 우리가 살면서 간과하지만, 소중히 여겨야 할 작은 존재들에 대해서 말한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소통을 지구와 사과 사이 중력의 상호작용에 빗대어 설명하고, 빛에 반짝이는 먼지들의 모습을 보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웅진지식하우스. 372쪽.
/연합뉴스
베를린 훔볼트대 생물학연구소 교수인 저자가 복잡계 과학을 활용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위기를 설명한 책.
복잡계 과학은 겉으로 보기에 무관해 보이는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의 연결 고리를 찾는 학문 분야다.
예컨대 대형산불과 전염병을, 야생동물 생존과 포퓰리즘을 연결 짓는 작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생태계가 보이지 않지만,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혀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생할 재앙에 더 철저하게 대비하려면 모든 것을 연결해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동물과 식물은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자생존 방식의 경쟁이 아닌 협력에 초점을 맞춰 진화해 왔다고 주장한다.
알레. 328쪽. ▲ 치매의 모든 것 =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네덜란드 임상학자로 30여 년간 치매를 연구한 결과물을 엮은 치매 안내서다.
치매의 종류와 행동 유형, 증상, 원인, 진행 단계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총망라했다.
치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부분 노화와 관련이 있고 유전적 소인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심장과 혈관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심장과 혈관이 튼튼하면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도 원활하게 제거할 수 있어서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매일 최소 30분씩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고, 스트레스와 체중을 조절하며,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조언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생선을 먹고, 비타민 C와 E를 섭취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치매에 걸린 가족을 오랫동안 지켜봤던 입장에서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의 외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이모가 모두 치매에 걸렸다.
심심. 424쪽. ▲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 김범준 지음.
흐름, 허공, 사과 등 42개 키워드로 일상과 과학의 관계를 설명한 에세이. 물리학자인 저자는 물리학이라는 렌즈를 빌려 우리가 살면서 간과하지만, 소중히 여겨야 할 작은 존재들에 대해서 말한다.
저자는 인간관계의 소통을 지구와 사과 사이 중력의 상호작용에 빗대어 설명하고, 빛에 반짝이는 먼지들의 모습을 보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웅진지식하우스. 372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