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마치며 페북 메시지…"새로운 한중 협력시대 열어갈 것"
"한중 고위급대화 정례화 제안에 시진핑 주석 공감"
귀국길 오른 尹대통령 "당면 도전 극복 위해 한중 대화 필수적"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침체, 기후변화 등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중 양국의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있었던 한중정상회담과 관련, "저는 양국 간 고위급 대화의 정례화를 제안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저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체제도 구축하자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와 관련,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은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한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