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3년간 내게 많은 변화…이번 음반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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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군 전역 후 복귀…가을 발라드 '사라지고 있어' 발표
"지난 3년간 제게 큰 변화가 일어났고, 그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제가 아닌 지금의 나를 더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그룹 엑소의 첸은 14일 세 번째 솔로 미니음반 '사라지고 있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라지고 있어'는 2019년 10월 두 번째 미니음반 '사랑하는 그대에게' 이후 약 3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첸은 2012년 데뷔 이래 메인보컬을 맡아 출중한 가창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그는 2020년 1월에는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결혼과 예비 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고, 올해에는 둘째 자녀까지 얻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20년 10월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고 올해 4월 전역했다.
지난 3년간 결혼, 출산, 군 복무를 모두 거치며 일반적인 K팝 스타와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으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그의 말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첸은 이 점을 의식한 듯 "3년간 겪은 모든 경험으로 나 자신 자체가 달라졌다"며 "3년간 고민하면서 지난 시간 동안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각해봤다.
후회되는 부분도, 좋은 부분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3년간 겪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 시작해보자고 다짐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동명의 발라드 타이틀곡을 포함해 미디엄 템포 발라드 '옛 사진', 첸이 직접 작사한 팝 장르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I Don't Even Mind), 이별을 노래한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 등 여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발라드다.
모든 것이 마지막이 돼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려냈다.
첸은 타이틀곡을 두고 "처음 곡을 받았을 때 (들어보니) 너무 공허하고 외로웠다"며 "이별이 닥친 상황에서 연인을 붙잡고 싶어하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외치듯이 표현해봤다.
참 많은 고민이 들어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첸과 그가 속한 엑소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연습생 시절이 요즘 많이 떠오른다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첸은 "연습생 때 처음으로 멤버들을 만나 어색해하던 반응이 많이 생각난다"며 "그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의 나와 달라져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엑소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요.
그때 저희는 너무 어린 나이였잖아요? 그때 느낀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
/연합뉴스
예전의 제가 아닌 지금의 나를 더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그룹 엑소의 첸은 14일 세 번째 솔로 미니음반 '사라지고 있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라지고 있어'는 2019년 10월 두 번째 미니음반 '사랑하는 그대에게' 이후 약 3년 만의 솔로 앨범이다.
첸은 2012년 데뷔 이래 메인보컬을 맡아 출중한 가창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그는 2020년 1월에는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결혼과 예비 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고, 올해에는 둘째 자녀까지 얻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2020년 10월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고 올해 4월 전역했다.
지난 3년간 결혼, 출산, 군 복무를 모두 거치며 일반적인 K팝 스타와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으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그의 말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첸은 이 점을 의식한 듯 "3년간 겪은 모든 경험으로 나 자신 자체가 달라졌다"며 "3년간 고민하면서 지난 시간 동안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각해봤다.
후회되는 부분도, 좋은 부분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3년간 겪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 시작해보자고 다짐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동명의 발라드 타이틀곡을 포함해 미디엄 템포 발라드 '옛 사진', 첸이 직접 작사한 팝 장르 '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I Don't Even Mind), 이별을 노래한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 등 여섯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사라지고 있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발라드다.
모든 것이 마지막이 돼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려냈다.
첸은 타이틀곡을 두고 "처음 곡을 받았을 때 (들어보니) 너무 공허하고 외로웠다"며 "이별이 닥친 상황에서 연인을 붙잡고 싶어하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외치듯이 표현해봤다.
참 많은 고민이 들어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첸과 그가 속한 엑소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연습생 시절이 요즘 많이 떠오른다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첸은 "연습생 때 처음으로 멤버들을 만나 어색해하던 반응이 많이 생각난다"며 "그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의 나와 달라져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엑소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요.
그때 저희는 너무 어린 나이였잖아요? 그때 느낀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