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굿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은 아이엠 기사들은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굿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출·퇴근 시간, 장거리 운행 등으로 병원 진료가 번거로운 기사들이 수월하게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굿닥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업무 특성상 많은 질병에 노출된다.
2020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의 택시 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 기사 중 56.2%가 만성 성인병 질환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질환과 소화기질환 통증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67%, 59.8%로 집계됐다.
진모빌리티 이성욱 대표이사는 "지니님들은 업무 특성상 이동이 많고 평균 연령이 높은 축에 속해 신속한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니님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택시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최근의 택시 대란 해소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