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지역경제] '경제자립 도우미'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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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약계층 채무조정 지원…불법추심대응·극저신용대출도
올해만 2만1천명에 서비스…위기계층 대상 '찾아가는 채무상담'도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20여년 전 지인에게 명의도용을 당하며 5천만원의 채무가 발생했다.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던 A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제도를 안내했고, A씨는 채무원금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었다.
또 경기극저신용대출 300만원을 지원받아 연체 중인 주거비도 해결할 수 있었다.
A씨와 같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 자립과 회생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기 위해 2015년 처음 문을 열었다.
7년이 지난 지금은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는 북부 4곳(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곳(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곳(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곳(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다.
센터에서는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을 담당한다.
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등도 하고 있다.
극저신용대출의 경우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3년째로 올해 상반기에만 8천218명에게 156억6천600만원의 대출금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다.
센터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만1천476명을 대상으로 채무상담 1만2천168건, 재무상담 171건, 복지상담 282건, 채무자 대리인 선임 지원 14건, 금융·법률지원 1만8천770건 등 모두 3만1천405건의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개인파산 지원 371건, 개인회생 지원 51건, 신용회복 지원 162건 등 모두 584건 1천385억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했고, 민사 예납금 등 법무 비용도 38건 1천188만원을 지원했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경기도민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gcfwc.ggwf.or.kr) 또는 대표번호(☎ 1899-6014)를 통해 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센터 방문이 힘든 고령자, 1인 가구, 미혼모 등 위기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무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금융위기 계층 적극 발굴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을 위주로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상담과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센터는 경제 불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회·경제적 위기 계층인 미혼모 및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 채무조정 시 법무비용 지원 금액을 기존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지원 횟수도 올해 말까지는 1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됐다.
/연합뉴스
올해만 2만1천명에 서비스…위기계층 대상 '찾아가는 채무상담'도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20여년 전 지인에게 명의도용을 당하며 5천만원의 채무가 발생했다.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던 A씨는 지난 2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제도를 안내했고, A씨는 채무원금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었다.
또 경기극저신용대출 300만원을 지원받아 연체 중인 주거비도 해결할 수 있었다.
A씨와 같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 자립과 회생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돕기 위해 2015년 처음 문을 열었다.
7년이 지난 지금은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는 북부 4곳(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곳(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곳(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곳(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다.
센터에서는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을 담당한다.
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등도 하고 있다.
극저신용대출의 경우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3년째로 올해 상반기에만 8천218명에게 156억6천600만원의 대출금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다.
센터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만1천476명을 대상으로 채무상담 1만2천168건, 재무상담 171건, 복지상담 282건, 채무자 대리인 선임 지원 14건, 금융·법률지원 1만8천770건 등 모두 3만1천405건의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개인파산 지원 371건, 개인회생 지원 51건, 신용회복 지원 162건 등 모두 584건 1천385억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했고, 민사 예납금 등 법무 비용도 38건 1천188만원을 지원했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경기도민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gcfwc.ggwf.or.kr) 또는 대표번호(☎ 1899-6014)를 통해 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센터 방문이 힘든 고령자, 1인 가구, 미혼모 등 위기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무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금융위기 계층 적극 발굴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을 위주로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상담과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센터는 경제 불황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회·경제적 위기 계층인 미혼모 및 60대 이상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 채무조정 시 법무비용 지원 금액을 기존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지원 횟수도 올해 말까지는 1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