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소 에그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NFT 기술 고도화 및 공동 기획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또한, 롯데홈쇼핑 NFT샵과 에그버스 거래소를 연동해 NFT샵에서 판매하는 NFT를 에그버스 플랫폼에서도 구매하고 N차 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예술, 문화 등을 접목한 다양한 분야의 NFT 콘텐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중 신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NFT로 변환, 롯데홈쇼핑 NFT숍과 에그버스 거래소에서 공동 발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홈쇼핑 NFT숍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협업해 국내 유명 프로골퍼 캐릭터를 제작, 프로골퍼와 라운드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 NFT도 발행한단 계획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NFT 활성화를 위해 전문 거래소와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NFT 콘텐츠를 기획, 발행하고 N차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해 선도적인 NFT 사업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버스는 멀티체인 기반의 NFT 거래소다. 국내 유일하게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와 자동 등록·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멀티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플랫폼 간 상호연동 NFT N차 거래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