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릭스, '혐한 논란' 화장품기업 DHC 2조8천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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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오릭스가 화장품 업체 DHC를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다.
DHC 창업자인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과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오릭스에 넘기는 형태로 매각이 진행되며, 인수 금액은 3천억 엔(약 2조8천억원)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일본에서 창업자가 경영하는 회사를 다른 기업에 매각한 사례 가운데 최고 금액이며, 오릭스의 인수·합병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오릭스는 DHC의 상품 브랜드를 높게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고, 이후 자사 임원을 파견해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다.
DHC는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주로 생산하며, 리조트도 운영해 왔다.
홈페이지에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요시다 회장 명의의 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속출하자 삭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DHC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DHC는 한국 시장 진출 19년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철수했다.
오릭스는 본래 금융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대규모 인수·합병을 잇달아 추진해 왔다.
2014년 800억 엔(약 7천500억원)에 인수한 소프트웨어 업체 '야요이'를 올해 3월 세계적인 사모펀드 KKR에 2천400억 엔(약 2조2천억원)을 받고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는 도시바 인수를 모색하는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에 약 1천억 엔을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DHC 창업자인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과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오릭스에 넘기는 형태로 매각이 진행되며, 인수 금액은 3천억 엔(약 2조8천억원)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일본에서 창업자가 경영하는 회사를 다른 기업에 매각한 사례 가운데 최고 금액이며, 오릭스의 인수·합병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오릭스는 DHC의 상품 브랜드를 높게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고, 이후 자사 임원을 파견해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다.
DHC는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주로 생산하며, 리조트도 운영해 왔다.
홈페이지에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요시다 회장 명의의 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속출하자 삭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DHC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DHC는 한국 시장 진출 19년 5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철수했다.
오릭스는 본래 금융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대규모 인수·합병을 잇달아 추진해 왔다.
2014년 800억 엔(약 7천500억원)에 인수한 소프트웨어 업체 '야요이'를 올해 3월 세계적인 사모펀드 KKR에 2천400억 엔(약 2조2천억원)을 받고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는 도시바 인수를 모색하는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에 약 1천억 엔을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