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도민의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2022년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공동심포지엄'을 했다.

'중증 응급 이송·전원사업, 책임의료기관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 날 심포지엄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도내 5개 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했다.

1부에서는 중증응급 이송·전원사업 병원 전 단계에서의 과제와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의료취약지 중증응급 이송 전원, 경남도 중증외상 프로토콜 구축, 심정지 데이터 구축, 심근경색증 표준진료지침 표준화, 중증응급환자 생존률 개선을 위한 지역 외상네트워크 구축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앞서 발표한 주제와 관련해 공공보건의료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경상남도의 효과적인 이송·전원 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발전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 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경남도 응급의료 체계 개선과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기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