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실무 TF 발족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0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인천 중구·동구·서구 담당 국장과 시 관련 부서장, 인천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해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과 지역 의견 수렴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시는 지난 8월 행정체제 개편안 발표 이후 중앙지방협력회의,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관계 관계부처와 정치권에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시민단체·지방의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과 정치권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명회를 열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서구와 중구에서 각각 검단과 영종 지역을 분리해 독립 자치구를 만들고, 중구와 동구 내륙지역을 통합해 제물포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TF를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