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콩보다 수확량 7% 많아…종자 보급·기술지원 확대
강원농업기술원, 자체 개발 콩 품종 '대왕2호' 보급 박차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콩 품종인 '대왕2호'의 농가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왕2호는 장·두부 제조용 흰콩으로 일반 콩과 비교해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고 색이 밝아 농가뿐 아니라 가공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또 알이 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원'콩보다 수확량이 7% 이상 많고,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

이에 지난 9월 향토기업인 초당두부, 영월군 등 6개 기관과 협약해 생산단지 60㏊ 등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종자 보급을 넓히고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통상실시를 계약해 내년부터는 15t 이상 생산하며, 2024년부터는 국가보급종으로 50t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