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에 비트코인 2년 최저가…"9억1500만달러 규모 청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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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전체 시장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BTC)도 2년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비트스탬프 BTC/USD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FTX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은 2만달러 선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이후 2시간만에 1만7120달러의 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은 오는 2020년 11월 말 이후 24개월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공매수(Long) 포지션 대규모 청산도 발생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8일에만 약 2억1400만달러 규모공매수 포지션, 6억7000만달러 상당 교차 포지션이 청산됐다.
바이낸스 오더북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약 1만8000달러 선에 견고히 자리잡고 있었던 매수벽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9일(현지시간) 비트스탬프 BTC/USD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FTX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은 2만달러 선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이후 2시간만에 1만7120달러의 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은 오는 2020년 11월 말 이후 24개월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공매수(Long) 포지션 대규모 청산도 발생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8일에만 약 2억1400만달러 규모공매수 포지션, 6억7000만달러 상당 교차 포지션이 청산됐다.
바이낸스 오더북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약 1만8000달러 선에 견고히 자리잡고 있었던 매수벽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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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