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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엑시, ‘두 번째 세계’ 준우승…보컬리스트 넘어 올라운드 아티스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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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엑시, ‘두 번째 세계’ 준우승…보컬리스트 넘어 올라운드 아티스트 증명


    우주소녀(WJSN) 엑시가 보컬리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우주소녀 리더이자 메인 래퍼인 엑시는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를 통해 선보인 색다른 도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까지 엑시의 과감한 도전은 계속됐다. '두 번째 세계'에서 매 라운드 새로운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엑시는 "가수로서 해보고 싶었던 모든 걸 다 해봤다"며 "노래가 시작되고 3분의 시간은 빈틈없이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무대 위 새롭게 태어난 듯한 기분을 생일로 표현한 '벌스데이 파티(Birthday Party)' 무대를 펼쳤다.

    이전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팔색조시'라는 닉네임에 이어 '역시 엑시'라는 수식어까지 추가하며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고, 최종 순위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보컬리스트 엑시'로서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K팝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치열한 보컬 전쟁을 그리는 서바이벌 취지에 맞춰 엑시는 매 라운드 본인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보이스 리더(Voice Reader)와 시청자를 매료시킨 것은 물론, 보컬리스트 그 이상의 모습으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채로운 콘셉트의 무대로 아이돌 그룹 래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란 편견을 깨고, 보컬리스트로 성장한 엑시의 '두 번째 세계' 속 활약을 짚어봤다.

    ◆ '보컬리스트' 엑시가 선사한 '듣는 재미'

    경연 무대를 통해 엑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보컬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애절한 감정을 선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로 좌중을 압도하기도 했다.

    유니크한 목소리로 본인의 색으로 무대를 물들여온 엑시는 최종 무대에서도 특유의 세련된 보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엑시는 무대마다 곡에 맞는 보컬을 잘 소화해내며 경연이 진행될수록 '보컬리스트 엑시'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 '콘셉트 장인' 엑시가 선사한 '보는 재미'

    뻔하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로 경연에 임한 엑시는 이를 입증하듯 다채로운 콘셉트의 무대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로지 보컬로만 승부수를 띄었던 첫 라운드에서는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선곡했다. 보컬과 함께 레트로 느낌의 스타일링과 아날로그 TV들을 활용한 무대 장치로 완벽한 레트로의 정석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같은 댄스 무대인데도 전혀 다른 콘셉트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을 선곡한 2라운드에서는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며 경연 1위의 자리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매혹적인 라틴풍 무대로 '엑시 섹시'라는 수식어를 인증했다.

    4라운드 경연에서는 자작곡 '웨이브(Wave)'로 한층 더 본인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그간의 무대들과는 또 다르게 해당 무대에서는 밴드 세션에 맞춰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며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완성했다. 청순, 파워풀, 섹시, 여유 등 '두 번째 세계'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한 엑시는 최종 파이널 무대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통통 튀면서도 큐티한 모습으로 믿고 보는 무대를 탄생시켰다.

    ◆ '올라운드 아티스트' 엑시가 선사한 '도전 정신'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보컬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까지 두루 갖춘 모습을 선보인 엑시는 더 나아가 작곡 능력까지 보여주며 '올라운드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짧은 시간 내에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경연 특성상 자작곡 무대는 모험이 될 수 있지만, 엑시는 경연 주제인 '마이(MY)'에 맞춰 자작곡 '웨이브'로 온전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 극찬받았다.

    최종 파이널 무대에도 엑시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번째 세계' 무대를 "무대 위 내가 원하던 내가 된 순간"이었다고 표한 엑시는 무대를 통해 매일이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던 순간을 생일로 표현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엑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서는 래퍼로서의 실력을 검증했고, 그룹 우주소녀로 참여했던 Mnet '퀸덤2'에서는 직접 작사, 작곡한 '아우라(AURA)'로 팀을 최종 우승으로 이끌며 음악적 역량과 리더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차근차근 본인의 역량을 대중에게 확인시켜나가고 있는 엑시는 '두 번째 세계' 도전으로 보컬이라는 영역까지 확장에 성공했다.

    최종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 본인의 기량을 뽐낸 엑시는 "'두 번째 세계'를 시작하면서 두려움도 컸지만 저 자신을 믿는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제 인생에서 아주 큰 터닝포인트와 도약이 될 것 같아요. 끝까지 저 엑시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 모두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성공적으로 경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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