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의원은 "도내 소방 고가사다리차는 53m(17층) 14대, 47m(15층) 5대, 46m(15층) 4대, 35m(11층) 2대, 27m(9층) 2대 등 총 27대"라며 "전남지역 30층 이상 건물은 21곳이나 되는 만큼 장비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올해 70m 고가사다리차가 전남에 한 대 배치될 예정"이라며 "고층 건물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권역별로 고가사다리차 보급과 현실에 맞는 장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조일 도 소방본부장은 "장비는 많을수록 좋겠지만, 고가사다리차 가격이 비싼 탓에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고층 건물 화재 시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소방설비 등 시설점검 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층 화재를 진압하는 데 사용되는 70m급 고가사다리차는 서울 3대, 경기 3대, 대구 2대, 인천 2대, 부산 1대, 광주 1대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