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닥터 차정숙'서 1년차 레지던트로 변신…이보영, '대행사서 광고회사 임원 역할
조승우 주연 '신성한 이혼', 한지민·이민기 로맨스극 '힙하게' 등 내년 라인업 공개
JTBC 내년 드라마 '풍성'… 이보영·조승우 등 화려한 출연진
JTBC가 엄정화, 이보영, 조승우, 한지민 등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운 내년 드라마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먼저 연기 내공이 탄탄한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대행사'가 눈에 띈다.

'닥터 차정숙'에서는 배우 엄정화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을 연기한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로 호흡을 맞춘다.

'대행사'는 최초로 대기업 광고대행사 여성 임원이 된 주인공 고아인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올 리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보영이 성공에 대한 욕망과 독기가 있는 고아인을 연기한다.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신성한 이혼'도 내년 방영된다.

이혼 소송 중인 의뢰인에게 승리를 선사하는 유능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승우가 주연을 맡았다.

조승우는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일하다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뒤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된 신성한을 연기한다.

JTBC 내년 드라마 '풍성'… 이보영·조승우 등 화려한 출연진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다섯 편도 선보인다.

한지민·이민기 주연의 '힙하게(가제'), 이준호·임윤아 주연의 '킹더랜드', 엄태구·한선화 주연의 '놀아주는 여자',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이 연애는 불가항력', '끝까지 간다' 등이 있다.

이외에 모자 관계를 회복해가는 이도현·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나쁜 엄마', 모든 것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성장기를 그린 '웰컴투 삼달리' 등 힐링 드라마들도 있다.

정우·배현성 주연의 미스터리극 '기적의 형제', 김정은·이유미·김해숙이 3대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힘쎈여자 강남순' 등도 내년 방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