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그린 수묵화…운해덮인 월악산, 국립공원 공모전 대상
운해(雲海·구름 위에 솟은 산꼭대기)로 뒤덮인 월악산을 포착한 사진이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78점을 8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엔 총 4천67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을 받은 작품은 김재근 씨의 '자연 수묵화'로 흐린 날 월악산 제비봉에 운해가 낀 모습이 담겼다.

최우수상은 강원 고성군 성인대에서 설악산 울산바위와 은하수를 한 컷에 담은 이용옥 씨 작품 '설악 별 헤는 밤'에 돌아갔다.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운해덮인 월악산, 국립공원 공모전 대상
이번 공모전 한국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순미 씨의 '속리산 운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절벽 위 소나무 한 그루가 속리산을 덮은 운무를 내려다보는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운해덮인 월악산, 국립공원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이날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수상작이 담긴 작품집도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