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낮 주택가 화재…주민 대피 도운 사설 구급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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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낮 주택가에서 치솟는 연기를 발견한 사설구급대원들이 신속히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인천 129응급환자이송단 소속 구급대원 박동선(30)씨와 최지웅(25)씨 등 4명은 사무실 맞은편 빌라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박씨는 사설 구급차를 몰며 119에 화재 상황을 알렸으며, 최씨 등 3명은 건물로 들어가 집마다 문을 두들기며 다급히 주민 대피를 도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8명과 펌프차 장비 20대를 투입해 1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빌라 내부 37㎡와 실외기 등이 탔으나, 박씨 일행의 도움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씨는 "노후한 주택 건물이어서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대피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직원들과 본능적으로 현장에 달려갔는데 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인천 129응급환자이송단 소속 구급대원 박동선(30)씨와 최지웅(25)씨 등 4명은 사무실 맞은편 빌라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박씨는 사설 구급차를 몰며 119에 화재 상황을 알렸으며, 최씨 등 3명은 건물로 들어가 집마다 문을 두들기며 다급히 주민 대피를 도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8명과 펌프차 장비 20대를 투입해 1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빌라 내부 37㎡와 실외기 등이 탔으나, 박씨 일행의 도움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씨는 "노후한 주택 건물이어서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대피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직원들과 본능적으로 현장에 달려갔는데 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