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포스코케미칼 사고 LG엔솔 판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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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포스코케미칼을 사들인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7일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한 달 새 30%가량 주가가 급등한 포스코케미칼을 초고수들이 여전히 계속해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POSCO홀딩스가 차지했다. POSCO홀딩스는 이날 오전 4% 넘게 급등하며 주가가 26만7000원선을 웃돌았다.

이 밖에도 순매수 상위권에는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순매도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소재기업이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대장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초고수들의 매도리스트에 포함된 셈이다.

순매도 2~5위에는 금양, 현대에버다임, 빅텍,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2차전지 소재주로 분류되는 금양은 최근 한 달 새 100%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