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은 이스라엘 해운선사 짐(ZIM)이 한국과 대만·중국 컨테이너 교역량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신규항로인 KRX svc(Korea Express svc)의 기항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HJIT, 한국∼대만·중국 신규항로 인천항 기항 터미널 선정
대만 타이중에서 출발해 가오슝, 중국 서커우 및 샤먼을 경유해 부산항과 인천신항으로 이어지는 KRX svc는 짐의 자회사인 홍콩 골드스타(Gold Star)가 1천10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해 단독 운항한다.

이번 신규항로는 지난달 29일 부산항에서 처음 출항해 31일 HJIT에 입항한 후 이달 1일 중국 샤먼으로 출항했다.

이번 신규항로 서비스 기항으로 연간 약 2만5천TEU 추가 물동량 유치가 예상된다고 HJIT는 설명했다.

HJIT는 이번 신규항로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등 총 24개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JIT 관계자는 "항로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