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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외 이익 보호 위해 군사력 증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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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당 당헌 해설서 "대만해협 전쟁 상시 대비 태세 갖춰야"
    "인민해방군, 과학·기술 인재에 그 어느 때보다 목말라"
    중국 "해외 이익 보호 위해 군사력 증강해야"
    중국 공산당이 해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해야 하며, 대만 해협 전쟁에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열린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때 이뤄진 당장(黨章·당헌) 개정 내용을 설명한 해설서(문답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설서는 '우리 인민의 군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새롭게 당장에 포함된 배경으로 최근 몇년 간 해외 중국 기업과 기관에 대한 테러가 이어진 것을 지적하며 "해외 안전과 안보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주요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19세기 중국 군대의 패배 역사를 예로 들면서 국제 정치는 여전히 강자의 뜻대로 좌지우지되는 '정글의 법칙'을 따르고 있기에 뒤처진 군대는 국가 안보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가고 있는 때에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는 역사적으로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해졌으며 군대는 중국의 목표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설서는 "강대국으로의 이행기에, 특히 바로 그 도달 직전의 시점은 국가 안보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국가가 강해질수록 더 많은 압박과 장애에 직면한다.

    이는 피할 수 없는 도전이며 강한 국가를 향해 가는 길에서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환경과 국제 전략적 지형의 복잡하고 심오한 변화에 직면해 굳건한 국방과 강한 군대를 구축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간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과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관련 중국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했다.

    이런 테러는 현지 반군 발루치스탄해방군(BLA) 등이 주도하고 있다.

    반군 세력은 파키스탄 정부와 중국 등 외국이 광물 같은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분리 독립을 주장한다.

    중국군은 2017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해군기지를 구축하면서 중국 선박들의 물류 지원, 인도적 임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분석가와 관리들은 1만여개의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이 현지에 군사 기지를 추가로 건설하려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당장 개정 내용 해설서에서 쉬치량 전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은 인민해방군이 대만 독립 시도와 외세의 개입을 결연히 분쇄하고 평화시에서 전시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당장 개정안에는 '대만독립에 결연히 반대하고 억제한다'는 문구가 새롭게 포함됐다.

    쉬 전 부주석은 "군대가 항상 싸울 준비가 돼 있음을 보장하기 위해 완전히 시위가 당겨진 활처럼 언제나 고도의 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대국과의 경쟁에서 핵무기가 제공하는 전략적 억지력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전략적 역량 강화가 적을 효과적으로 억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16일 당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군 전략의 지침을 혁신하고 인민 전쟁의 전술과 전략을 개발하며 강대한 전략적 억지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투 지향적인 군사 훈련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강대한 전략적 억지력 체계 구축'은 전략핵 역량을 언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러시아가 4천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반면 중국은 최근까지도 약 200∼3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서 "중국이 2020년대가 끝나기 전에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최소 1천개 보유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공산당 당장 개정안 해설서는 아울러 인민해방군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과학과 기술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설서는 "미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핵심 군사 기술을 둘러싸고 전쟁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적을 억지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날카로운 공격과 방어 무기를 구축하는 데 매진해야 하고 비장의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민해방군은 현재 최고의 인적 자원이 부족하며 이는 발전의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재에 목마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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