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출 대응 최우선 과제는 '양질 일자리'…경남도정 여론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완수 도정 긍정 평가 57.6%…최근 물가 수준 86.3% '부담된다'
경남도민의 상당수가 지역 인구유출 대응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를 꼽았다.
이러한 내용은 경남도가 4일 공개한 '2022년 경상남도 도정현안 3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역 인구유출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40.7%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가장 필요한 과제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17.7%), '지자체의 청년정책 활성화 의지'(9.6%) 순이었다.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가 57.6%로 나타나 지난 6월의 1차 조사(49.7%)와 8월의 2차 조사(53.4%)와 비교해 상승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67.7%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18∼29세 60.6%, 50대 54%, 30대 52.8% 순이었다.
40대가 44.8%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현재 경남도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하는지에 대한 도정 정책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58.6%를 나타냈다.
도내 경기상황 인식과 관련해 최근 경남 물가가 가계 살림에 미치는 부담 정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부담된다' 27%, '부담이 되는 편' 59.3%로 '부담된다'는 답변이 86.3%였다.
'부담되지 않는다' 12.8%(부담되지 않는 편 11.8%,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1%)보다 확연히 많았다.
도민들이 가계에 가장 부담이 되는 체감 물가 분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분야'(34.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분야'(23.7%), '음식·숙박 분야'(14.2%)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4분기 경남 경제가 3분기와 비교해 '이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답변이 57%로, 도민 절반 이상은 도내 불경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등 여러 의견을 경청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 투자를 통해 가능하므로 민선 8기 경남도정은 기업 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도정 관심도와 도정 운영평가, 도내 경기상황 인식(물가수준, 경제·경기전망), 도정 현안(정책홍보 및 지역인구유출 관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연합뉴스
이러한 내용은 경남도가 4일 공개한 '2022년 경상남도 도정현안 3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역 인구유출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40.7%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가장 필요한 과제로 꼽았고, 그다음으로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17.7%), '지자체의 청년정책 활성화 의지'(9.6%) 순이었다.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가 57.6%로 나타나 지난 6월의 1차 조사(49.7%)와 8월의 2차 조사(53.4%)와 비교해 상승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67.7%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고, 그다음으로 18∼29세 60.6%, 50대 54%, 30대 52.8% 순이었다.
40대가 44.8%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현재 경남도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하는지에 대한 도정 정책 평가에서는 긍정평가가 58.6%를 나타냈다.
도내 경기상황 인식과 관련해 최근 경남 물가가 가계 살림에 미치는 부담 정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부담된다' 27%, '부담이 되는 편' 59.3%로 '부담된다'는 답변이 86.3%였다.
'부담되지 않는다' 12.8%(부담되지 않는 편 11.8%,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1%)보다 확연히 많았다.
도민들이 가계에 가장 부담이 되는 체감 물가 분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분야'(34.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분야'(23.7%), '음식·숙박 분야'(14.2%)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4분기 경남 경제가 3분기와 비교해 '이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답변이 57%로, 도민 절반 이상은 도내 불경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등 여러 의견을 경청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 투자를 통해 가능하므로 민선 8기 경남도정은 기업 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도정 관심도와 도정 운영평가, 도내 경기상황 인식(물가수준, 경제·경기전망), 도정 현안(정책홍보 및 지역인구유출 관련)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