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BA.4와 BA.5 변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부스터 샷(3차 접종)을 위해 사용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건부가 사용을 승인한 모더나의 2가 백신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9월 오미크론 BA.1 하위 변종을 겨냥해 개발한 백신을 처음 승인한 바 있다.

2가 백신은 서로 다른 2종의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보건부는 해당 백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최근 지배종으로 출현한 오미크론 변종 BA.4 및 BA.5 모두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초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가 개발한 오미크론 BA.4·BA.5 대응용 2가 백신을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