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 공모전…우수상 2편·장려상 3편 등 총 6편 선정
"우리 사회 그늘진 부분 들춰내 해결책 찾아보려는 노력 돋보여" 심사평
제5회 탐사·심층·르포물 대상에 '우리는 '경계선 지능'입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제5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대상작으로 '우리는 '경계선 지능인'입니다 : 한국 사회에서의 경계선 지능인의 삶'(서울여대 김윤지·가천대 김제원·한남대 윤은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시설을 떠나는 청년들'(이화여대 강해연·이예린·정지윤, 서울대 임희원·장서정·송민진, 서강대 정유나), '교육할 권리도 교육받을 권리도 미흡한 유아특수교육'(충남대 김도균·송수경·권나연·도효정) 등 2편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두 번 버려진 사람들'(한국외대 이다예, 문화일보 전수한, 세종대 김보현, 연세대 이현성), '풀뿌리 막걸리 소멸보고서'(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박동주·현경아·윤준호·조성우), '전국에서 재현되는 '제2의 밀양', 무엇이 문제인가'(서강대 차의진·서지원·김유정·한수민·이나윤) 등 3편에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탐사, 심층, 현장 가운데 한 분야만이 아니라 두세 분야를 두루 넘나든 작품들이 적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부분을 들춰내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대상작 '우리는 '경계선 지능인'입니다'를 두고 "'경계선 지능인'들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왜 한국 사회 내 관련 복지 및 관심이 제자리걸음인지를 진단하고, 나아가 교육시스템과 관련 지원사업의 지역적 분포 등 데이터를 분석,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검증해나가는 방식이 돋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특히 기사 내용을 알차고 탄탄하게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에는 총 21편의 취재물이 제출됐다.

응모자 중에는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과 일반인들이 많았다고 진흥회 측은 전했다.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1층 뉴스통신진흥회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onac.or.kr)를 통해 공개된다.

문의는 전화(☎ 02-734-4812)나 이메일(journalism@konac.or.kr)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