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경제 통상 협력 포럼이 1일 오클랜드에서 열렸다고 주뉴질랜드대사관이 2일 밝혔다.

외교부와 뉴질랜드 노스아시아케이프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필 트위포드 뉴질랜드 통상수출진흥부 장관, 윤옥채 주뉴질랜드대사 대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공공기관, 기업, 한인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트위포드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양국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국방, 경제, 교육,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뉴질랜드 정부는 디지털 기술과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판] 한-뉴 수교 60주년 경제 통상 협력 포럼
윤 대사 대리는 지난해 기준 양국 교역액이 3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며 공급망, 친환경,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과제 속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의했다.

윤 대사 대리는 또 한국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소개하고 뉴질랜드 정부와 민간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의에서는 전형민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장, 그랜트 덜 현대자동차 수소 친환경 차량 담당 과장, 캐럴 워드 제스프리 산업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책임자, 조승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등이 참가해 지속할 수 있고 혁신적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기업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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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