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 맞는 광주YWCA, 3일 기념식
호남지역 기독 운동과 여성·시민운동 역사를 이어온 광주YW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일 오후 2시 기념 예배와 기념식 등을 연다.

100주년 기념행사는 광주 여성 필하모닉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예배, 내외 귀빈 기념사 및 격려사와 축사, 시상식, '광주YWCA 100년' 출판기념회 순으로 이어진다.

행사장 로비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추모 시간도 갖는다.

광주YWCA는 1922년 일제강점기에 여성의 힘으로 정의와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창립됐다.

창립 초기부터 민족 발전과 세계 평화를 목표로 청소년·여성·인권·민주화·평화통일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탈핵 기후 생명 운동을 비롯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인 RE100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