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대표 "회사가 아닌 고객이 돈을 벌게 할 것"
한투운용, 연금투자 캠페인 총력…"2031년 시장 규모 1천조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일 '연금부자 한국투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업계 대상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연금 투자 상품과 운용 철학, 연금 시장 전망 등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달 5일 출시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상품은 국내 투자자의 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이고 비용은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 배분을 위해 인적 자본 분석을 바탕으로 글라이드패스도 자체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글라이드패스는 연령대에 맞춰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주식과 채권 간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TDF 설계도'다.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30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근무하며 깨달은 모든 것을 이 펀드에 담았다"며 "2031년 1천조원(지난해 기준 4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은 국민들의 윤택한 노후 생활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재규 대표는 환영사에서 "회사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금 투자 교육 등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판매사 담당자 약 110명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29일 배우 이동욱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며 연금 투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연금부자 한국투자'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앞으로 연금 투자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자법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