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경제뉴스] 10년간 중국 이끈 시진핑 ‘1인 체제’로 5년 더 권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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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지난 10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당 총서기로 선출돼 5년간의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자신의 측근들로 채워진 최고지도부(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도 새로 구성해 발표했다. 경쟁자 없이 시 주석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1인 체제’를 확고히 한 것이다.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정책을 도입한 이후 정치적으로는 ‘집단지도체제’를 발전시켜 왔다.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들을 뽑고, 중앙위원들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을 선출하고, 다시 그중에서 총서기(국가 대표자)를 뽑는 방식이다. 당내에서 몇몇 파벌(뜻을 달리하는 무리)이 서로 자리를 나눠 가지며 국가를 운영했다. 장쩌민(1993~2003년), 후진타오(2003~2013) 전 주석은 각각 10년간(5년 임기 두 번) 권력을 잡은 뒤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그러나 2013년 3월 당 총서기에 오른 시 주석은 이런 관행을 깨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15년 이상의 장기 집권을 준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 지도부를 모두 자신과 가까운 사람으로만 구성해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된 뒤 중국과 홍콩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의 독재 체제가 강화되면서 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어서다.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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