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 방한 수행차 한국을 찾은 온예야마 장관과 만나 10년 만의 나이지리아 정상의 방한이 잘 마무리된 것을 평가하고,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지난 27일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 사업 낙찰 의향서를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박 장관은 한-나이지리아 이중과세방지 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나이지리아 측의 관심을 당부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기업인과 국민의 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나이지리아의 지지를 요청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나이지리아 측의 지지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