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본상 수상자로 김두일 삼도전기에너지 대표가 선정됐다고 28일 '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고분자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시트와 전기 효율을 높인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해 인도, 필리핀 등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사업단 법률고문인 박찬종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업회는 측우기, 앙부일구 등을 발명한 장영실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과학기술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은 매년 2회 식품, 에듀테크, 정보통신 기술 등 분야에서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준다.

본상 외에 식품 부분에서 동명식품 박제동 회장, 기능성 체형보정 의료 부분에서 미젤 김태성 대표가 상을 받았다.

박 고문은 "우주과학 한국을 만드는 데 국민 모두의 과학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을 노벨상을 능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문화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에 김두일 삼도전기에너지 대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