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유무인복합포대·군집공격 무인수상정 5년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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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서 소개
무인화 기술이 적용된 K-9 자주포와 떼를 지어 적 함정을 공격하는 무인수상정 시제품이 5년내 출시된다.
방위사업청은 27일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를 통해 무인기술이 적용되는 군 장비 개발 및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지상·해상·공중분야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개발 사업에 따른 K-9 유·무인복합포대, 군집 공격 무인수상정, 다목적 저피탐 무인편대기 등은 2027년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K-9 무인 포탑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사격, 유무인 함정을 활용한 해상 군집교전, 공중 유인전술기와 무인 편대기 간 복합운용 등 유무인합동작전(MUM-T) 기술을 2027년까지 시연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방사청은 "동북아 지역 안보 불안정성 증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장영역 확대, 병력자원 감소 등 우리 군이 처한 도전적 상황에 대처하려면 유무인 복합체계를 중심으로 한 첨단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무인 복합체계를 포함해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의 긴급소요 획득절차(2년)와 일반 획득절차(PPBEES·5~7년) 사이에 '중간단계 획득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방사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엄동환 방사청장,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비롯해 국회,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존 무기체계 획득절차의 한계와 획득체계 재설계에 공감하면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방산업계는 새로운 획득절차가 민간 기술력을 군으로 유입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우리 국방이 직면한 도전적 상황을 해결하려면 국방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면서 "첨단과학기술을 빠르게 군에 적용하는 것이 국방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의견 수렴의 장을 계속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획득체계 설계와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27일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무기체계 획득 프로세스 혁신 토론회'를 통해 무인기술이 적용되는 군 장비 개발 및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지상·해상·공중분야 유무인 복합체계 시범개발 사업에 따른 K-9 유·무인복합포대, 군집 공격 무인수상정, 다목적 저피탐 무인편대기 등은 2027년까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K-9 무인 포탑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사격, 유무인 함정을 활용한 해상 군집교전, 공중 유인전술기와 무인 편대기 간 복합운용 등 유무인합동작전(MUM-T) 기술을 2027년까지 시연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방사청은 "동북아 지역 안보 불안정성 증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장영역 확대, 병력자원 감소 등 우리 군이 처한 도전적 상황에 대처하려면 유무인 복합체계를 중심으로 한 첨단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무인 복합체계를 포함해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의 긴급소요 획득절차(2년)와 일반 획득절차(PPBEES·5~7년) 사이에 '중간단계 획득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방사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엄동환 방사청장,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비롯해 국회,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존 무기체계 획득절차의 한계와 획득체계 재설계에 공감하면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방산업계는 새로운 획득절차가 민간 기술력을 군으로 유입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우리 국방이 직면한 도전적 상황을 해결하려면 국방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면서 "첨단과학기술을 빠르게 군에 적용하는 것이 국방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의견 수렴의 장을 계속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획득체계 설계와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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