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규제자유특구의 혁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2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었다.

행사는 신사업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와 규제 혁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공모전인 '챌린지 본선'과 특구 신기술 체험·전시관, 특구 관련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또 규제 분야 전문 변호사가 이틀간 상주하며 기업의 규제 분야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상담해 주고 특구 사업자 및 혁신기업의 신기술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전략 및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챌린지 본선 행사에서는 철강 부산물 기반 저탄소 시멘트 제조기술을 발표한 씨에스엠테크와 소방장비안전관리법 시행령 등의 규제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한 유시스가 '사업화 챌린지'와 '규제발굴 챌린지'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환자의 자가진단·의료진의 원격진료 플랫폼을 발표한 아이엠랩, 유전자 분석을 통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조기진단 기술을 발표한 디엔에이코퍼레이션, 유전자 변형체에 관한 고시 규제 해소를 통해 유전자 변형 미생물 활용 혼합백신 개발 방안을 제안한 허진 전북대 교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서 씨에스엠테크·유시스 대상 수상(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