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그날의 승리, 국민과 함께"

3년 만에 기지개방 행사로 열려…에어쇼 등 행사 다채

6·25전쟁 당시 공군작전 전승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이하 전승 기념행사)가 26일 공군 강릉기지에서 열렸다.

전승 기념행사는 한국 공군이 6·25전쟁에서 최초로 단독 작전을 수행한 1951년 10월 11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첫 단독 출격이 이뤄진 강릉기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쟁 당시 공군은 1만4천여 회에 걸쳐 출격해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351고지 전투지원 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기지개방 행사로 열렸다.

공군전우회를 비롯해 영동지역 부대장 및 기관장, 장병과 일반 국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기념사, 김은기 공군전우회장 회고사, 김진이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축사, 출격 조종사 기념패 전달, 강릉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를 전후해 국방부 전통악대 공연,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축하공연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항공기 및 무장 전시, 조종복 및 소방복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연합뉴스